성당, 공원, 그리고 생각하는 나

처음으로 성당에서 찍어본 사진... 그리고 오랜만에 들르게 되었던 도메인...

처음이라는 설렘과 다시 찾는다는 기대감이 짧을 시간동안 내 마음속을 오고갔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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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출발하는 그 순간마저 아름답게 보였다...


처음 St. Benedict 성당을 들어서자 마자 조용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하지만 무섭지는 않아, 내 잘못한 것들을 들춰 내 혼을 내지 않을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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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맨 앞의 십자가를 보면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들어 버린다...

역시 잘못한 게 많은 자의 두려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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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종교와 예술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그렇고, 예술의 발전도, 그리고 종교의 발전도 둘중 한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 했으리라..

세세하고 정교해서 놀랍기도 하고, 웅장하고 대담해서 가슴 벅차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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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이 길을 따라 뛰쳐 나가길 간절히 원할 뿐이었다...

그때보다 인내심이 조금은 많아진 지금... 나는 조금 더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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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는 모르는 것들이 많다...

아직 내게는 헤쳐 나가야 할 것들이 많다...

그 끝에 무언가를 알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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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하늘...

가로등과 하늘...

둘의 공통점은 하늘을 향해 있다는 것

우리들보다 조금 높이 향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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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메인 방문에서는 박물관을 잊지 않고 찍었다.

등 뒤에서 노을이 지는 덕택에 맘에 드는 색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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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뒤로 넘어가는 햇빛과 그로인한 실루엣을 보면서,

오늘도 하루 끝나는 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내일의 기대를 해 본다.

별 일 없을 내일이지만,

오늘을 희생해야만 얻을 수 있기에

기대해 볼 가치가 있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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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선택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우리들...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나...

곧은 길이 항상 정답은 아니듯,

나만의 선택에 후회 없는 행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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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고 해서 슬프거나, 외롭지 않아.

나는 이렇게 아름답게 서 있는걸...

나는 누군가가 갖지 못한 존재인걸...

나는 누군가를 위한 존재인걸...

나는.....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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