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카메라를 사용해 오면서, 제대로 된 사용기 하나 써보지 못해서 요즘 많이 갖고 다니는 카메라 순으로 사용기를 써 보려고 한다.
첫번째로 항상 가방안에 넣어놓고 다니는 Rollei 35SE에 대해서 써 본다.
우선 이녀석은 종류가 꽤 많다.
www.cameraquest.com 의 자료를 보면 롤라이35의 생산시기와 생산갯수가 대략적으로 나온다
롤라이 35SE는 롤라이35시리즈 중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1980년~1982년 사이에 생산되었다. 중간에 발표된 리밋 버전이나 기념 바디를 제외하고 Rollei 35 초기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녀석들은 죄다 싱가포르산이다. (내가 아는한;;;) 독일제를 죽어라 좋아하는 나이지만, 가격면에서나, 희귀성, 그리고 Tessa 렌즈를 택해야 하는 불합리한 이유로 싱가포르제 Sonnar 렌즈가 달린 Rollei 35SE를 선택하게 되었다.

롤라이 35SE의 전반적인 모습. 개인적으로 롤라이 35는 은색 바디가 제일 이쁜거 같다

롤라이35 시리즈는 다른 클래식 카메라에 비해 어떤 모델인지 비교적 손쉽게 구별을 해 낼수 있다고 한다. 그냥 35는 테사 렌즈를 달고 있는 초기 독일제 바디, 35T는 초기모델과 같지만 싱가포르에서 재생산된 버전 등등... 이 녀석은 떡하니 SE라고 씌여있다.
가운데 동그란 녀석은 노출계 센서...
카메라를 바라보면 렌즈 오른쪽에 있는 다이얼이다. 셔터스피드 다이얼과 필름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이얼이다.
렌즈 셔터로 1/500~1/2, B셔터를 지원한다. 보는것 처럼 조리개는 모두 6날이다.
렌즈에 각인되어있는 부분을 포커싱해 찍은 사진. 빨갛게 Rollei-HFT라고 각인 되어있다. Carl Zeiss의 T* 코팅과 일맥상통 한다고 봐도 무관하지만, 결과물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 롤라이는 롤라이만의 느낌이 있다. :) 렌즈는 물론, Carl Zeiss Sonnar 2,8/40이다.

top plate를 보여주려고 찍은건데,,,,
노출계 센서 밑에 화살표 방향으로 레버를 돌리면서, 렌즈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 누르면 렌즈가 들어간다. 휴대성이 뛰어나다. 다만, 필름을 감은 상태에서만 들어가니 조심해야 한다.
카메라 밑판. 예전 콘탁스 rangefinder나, 니콘 F, 라이카 CL처럼 밑판과 필름판이 한꺼번에 열리는 디자인이다. 라이카 CL도 같이 병행하는 나로썬, 렌즈 화각도 똑같고, 필름판 여는방식도 똑같고 해서 가끔 어떤걸 쓰는지 헷갈리는 바보같은 짓을 하곤 한다...
밑판에 필름 리와인드 레버, 필름 카운터, 플래쉬슈, 필름판 안전장치가 있다.
리와인드 레버를 이렇게 올려서 돌려주면 필름이 감긴다 :)
필름판 안전장치가 제대로 물려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찍은 컷이다.
이건 필름판 안전장치를 푼 상태. 그냥 가볍게 밀어내면 이렇게 된다. :)
필름 카운터의 모습. 거의 쓸 일은 없겠지만, 삼각대를 쓰는 경우, 필름 카운터를 읽지 못하기 때문에 얼마나 찍었는기 기억을 해 내야된다. 에라이~ 귀찮쿠루~
카메라 뒷판에 보면 MADE BY Rollei SINGAPORE라고 각인 되어있다. 이런건 각인 안해도 되는데 말이다;;; 흠흠,,
카메라 뒷면 상반부의 모습. 왼쪽부터 뷰파인더, 필름 리와인드 버튼(?) 필름 와인딩 레버 (그리고 그 밑에 동그란건 아무것도 아님) 그리고 맨 오른쪽에 화살표 모양과 동그란 레버는 배터리 수납부 스위치다. 화살표 모양으로 밀면 위에 있는 배터리 수납부가 올라온다. (라고 하는데 수은전지를 구하기 힘든 요즘, LR44네개로 대용하는데 이렇게 하면 잘 안열린다... 조심해서 열어야 한다.
지금 상태는 필름 리와인드 버튼이 잠겨있는 (일반)상태
R화살표 방향으로 레버를 올리면 필름을 잡았던 안전장치가 풀리며, 이때 리와인딩을 하면 필름이 감겨 버린다. 주의할것!
카메라 상판부분. 카메라 앞면, 뒷면, 그리고 밑부분에 모든 기능이 분산되어 있어서 나름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통 카메라와 다르게 롤라이35 시리즈는 필름 와인딩 레버가 왼쪽에 있다.
뷰파인더 내부모습. 다른 롤라이35 모델과 틀리게 노출계 표시가 뷰파인더 내부에 LED로 나타난다. 간단한 이론과 설계이지만, 기존 바깥에 나와있던 노출계를 확인하는 것 보다 훨씬 빠르고 직관적이다. 이 방식에 대해 호불호가 판이하게 갈리지만, 계속 써 보면 확실히 편하다.
바디 윗부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조리개 조절 다이얼이다. 조리개는 따로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각각의 레벨 사이에 원하는 만큼 옮기면 되는 방식이다. 덕분에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겠지만, 사진찍을때 오른손으로 잘못 건들이면 쉽게 돌아가 버린다.

왼쪽으로 넘어가면 보이는 셔터 다이얼의 모습. 이 다이얼은 레벨마다 딱딱 끊긴다. 돌릴때마다 태엽이 움직이는 느낌이 예술이다. 정확한 시계의 태엽을 감는 느낌과 흡사하다.
렌즈 경통부분. 맨 끝부분에 feet로 거리가, 그 다음에 미터로 거리, 그리고 조리개에 따른 과초점 범위표가 그려져 있다. 렌즈 경통은 검은색에 크롬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있다.
렌즈를 접은 상태의 모습. 마치 팬케잌 렌즈를 엎은 모습과 흡사하다. 혹은 예전에 써 봤던, 라이카의 즈미크론이나 엘마 침동식 렌즈를 연상시킨다.
마지막으로 사용 설명서. 한개만 있으면 영어와 유럽 각국의 언어들의 메뉴얼을 한꺼번에 갖는것과 같다. 하지만 한국어는 없다;;;;
갖고 다니면서 목측식이라는 부담감에 별로 신뢰감이 없었던 카메라지만, 거리감각이 있다면, 또는 빨리 거리감각을 숙지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만들어주는 조그만 괴물이다. 너무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무리하게 찍었을때의 몇 컷을 제외하면 모든 사진이 잘 나와 주었고, 심지어 야간 촬영에서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 한번 친해지기 힘들어서 그렇지 맛들이게 되면 오랫동안 간직하게 될 카메라인것 같다.
첫번째로 항상 가방안에 넣어놓고 다니는 Rollei 35SE에 대해서 써 본다.
우선 이녀석은 종류가 꽤 많다.
www.cameraquest.com 의 자료를 보면 롤라이35의 생산시기와 생산갯수가 대략적으로 나온다
| Rollei 35 SE | 40/2.8 Sonnar | 1980-82 |
| Rollei 35S Silver | 40/2.8 Sonnar | 1979 |
| Rollei 35 S Gold | 40/2.8 Sonnar | 1974-6 |
| Rollei 35 S Royal Urushi | 40/2.8 Sonnar | ? |
| Rollei 35 S | 40/2.8 Sonnar | |
| Rollei 35 TE | 40/3.5 Tessar | 1980-82 |
| Rollei 35 T | 40/3.5 Tessar | 1976-80 |
| Rollei 35 Gold | 40/3.5 Tessar | 1971-2 |
| Rollei 35 | 40/3.5 Tessar | 1967-75 |
| Rollei 35 LED | 40/3.5 Triotar | 1978-80 |
| Rollei C 35 | 40/3.5 Triotar | 1969-71 |
| Rollei B 35 | 40/3.5 Triotar | 1969-71 |
롤라이 35SE는 롤라이35시리즈 중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1980년~1982년 사이에 생산되었다. 중간에 발표된 리밋 버전이나 기념 바디를 제외하고 Rollei 35 초기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녀석들은 죄다 싱가포르산이다. (내가 아는한;;;) 독일제를 죽어라 좋아하는 나이지만, 가격면에서나, 희귀성, 그리고 Tessa 렌즈를 택해야 하는 불합리한 이유로 싱가포르제 Sonnar 렌즈가 달린 Rollei 35SE를 선택하게 되었다.
롤라이 35SE의 전반적인 모습. 개인적으로 롤라이 35는 은색 바디가 제일 이쁜거 같다
롤라이35 시리즈는 다른 클래식 카메라에 비해 어떤 모델인지 비교적 손쉽게 구별을 해 낼수 있다고 한다. 그냥 35는 테사 렌즈를 달고 있는 초기 독일제 바디, 35T는 초기모델과 같지만 싱가포르에서 재생산된 버전 등등... 이 녀석은 떡하니 SE라고 씌여있다.
가운데 동그란 녀석은 노출계 센서...
top plate를 보여주려고 찍은건데,,,,
노출계 센서 밑에 화살표 방향으로 레버를 돌리면서, 렌즈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 누르면 렌즈가 들어간다. 휴대성이 뛰어나다. 다만, 필름을 감은 상태에서만 들어가니 조심해야 한다.
밑판에 필름 리와인드 레버, 필름 카운터, 플래쉬슈, 필름판 안전장치가 있다.
지금 상태는 필름 리와인드 버튼이 잠겨있는 (일반)상태
왼쪽으로 넘어가면 보이는 셔터 다이얼의 모습. 이 다이얼은 레벨마다 딱딱 끊긴다. 돌릴때마다 태엽이 움직이는 느낌이 예술이다. 정확한 시계의 태엽을 감는 느낌과 흡사하다.
갖고 다니면서 목측식이라는 부담감에 별로 신뢰감이 없었던 카메라지만, 거리감각이 있다면, 또는 빨리 거리감각을 숙지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만들어주는 조그만 괴물이다. 너무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무리하게 찍었을때의 몇 컷을 제외하면 모든 사진이 잘 나와 주었고, 심지어 야간 촬영에서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 한번 친해지기 힘들어서 그렇지 맛들이게 되면 오랫동안 간직하게 될 카메라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