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빛 콘크리트가 만발한 도시 한켠에,
여름도 지나고 가을도 지나서
앙상하게 남은 화분 하나...
보는이로 하여금 푸른 자태를 보여주고 싶었겠으나,
지금은 그리 하지 못하고 이렇게 조용히 자리를 지킨다..
언젠가 그 가느다란 팔을 뻗어,
모든 사람들에게 푸른 싱그러움을 전해 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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