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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후랑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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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주현이가 찍은거... 구도 좋다고 날리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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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e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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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이랑 나랑. 보람이는 지금 한국에 있다. 졸업식때 우연하게 바로 옆 자리에 앉게 됐다. 보람 = 140번 나=141번. 아아,,, 순전히 abc 순서대로 앉은거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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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한번 더... 플러스 꽃다발 하나랑 졸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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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랑 나랑 한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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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끝나고 City life 에 있는 Zest restaurant 에 갔다. 들어가기 전 호텔 큰 거울 앞에서 동생이랑 한컷.
졸업이란게 꽤 힘든거란걸 이날 알았다. 별로 하는거 없이 사진찍고 세레모니 가고 저녁먹고 그 담에 후배들 뒤풀이 잠깐 들르고... 그 담날 출근 하고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눈물이 날 정도로 피곤했다.... 그래도 하나 끝냈다는 사실에 너무나 뿌듯하다. 저 종이조각에 불과한 졸업장을 받기 위해서는 아니었지만 약간 허무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또 이런저런 잡생각이 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몇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한 결과를 봤다는 것에 참 대견하기도 했고 다행이라고 생각도 들었다. 물론 부모님과 주변 친구들과 동생의 서포트가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그래도 해냈잖아? You've done it! 졸업식장에서 친절하게 얘기해준 교수가 고맙다.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주현이도 고맙고, 친구들도 고맙고... 모두들! 감사합니다!
드.디.어. 졸업을 하고 말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졸업이건만, 아침부터 떨리거나 기대되고 그런건 하나도 없었다. 시간 오래 걸리는거도 좀 짜증나고, 또 별 의미 없이 넘어갈 거 같기도 하고... 졸업식이라고 부른 친구들도 별로 되지도 않았고... (나중에 친구들한테 엄청난 소리를 들었지만...)
어쨌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졸업이었지만 (시내를 활보하면서 다니는 차량 통제하는? 의식도 늦어서 중간에 쭈뼛쭈뼛 거리고 있었고, 친구들보다 훨~씬 빨리 학교 공원에 도착해서 혼자 뻘쭘하게 풍경사진 찍고 있었지만...) 나중에 친구들이랑 사진찍고 ceremony 도 하다 보니까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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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많이 늦은 점심을 하면서... 선재랑 영은이랑 student common 4층에서 밥 먹으면서 사진찍기 놀이를 했다.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이날 아주 절실했다.... 이 전에는 한번도 보지 못했던 후배들이랑 사진 안찍으려고 기를 쓰고 피해 다녔었는데....-_-;;; 게다가 나는 사진을 찍어주는걸 좋아하지 내가 찍히는 건 영 아니란 말이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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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도난 당하면서 울적해 있던 나를 달래주던 미놀타양. 나름대로 집에 굴러다니던 finefix 디카 줄도 달아주고 여기저기 닦아주고 하면서 금세 정이 들어 버렸다... 역시 나는 사진찍고 있을때가 멋져~ 왜냐구?? 얼굴을 가리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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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선재군은 어이없는 사진 만들기 천재. 자기는 일부러 이렇게 찍었다고 하지만... 그럼 적어도 내 여친 얼굴을 저렇게 검게 만들지는 말았어야지!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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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썩어들어간다 해도 이해해 주시오... 내 졸업식 사진이오....
선재군이 가끔씩 만들어내는 멋진 사진... 어떤때는 놀랄 정도로 잘 찍을 때가 있다. 그게 완전 뽀록이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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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맘에 드는 사진이다..... 선재군... 고마워~ 너의 뽀록까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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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Albert park fontein 에서...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좀 늦게 오셨다. 아버지께 부탁드린 사진. 나와 우리의 사진사 선재군.
아버지, 어머니, 나... 오랜만에 가족사진 찍어봤다. 어머니 생신날 집에서 찍은 이후로 처음인가? 의외로 단합이 안되는 우리 가족이지만, 사진 찍을때만은 언제나 한마음. '잘 나와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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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표정이 평소에 이런가??? 애들이 무서워 할 만 하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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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졸업하는 정수랑 한컷... 같은 김씨라서 정이가고 성격때문에 아끼게 되는 녀석.
선재한테 주문한 자연스러운 스냅..... 너무 자연스러워서 탈이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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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브로. 동생 밥해줘야 해서 일찍 갔지만 졸업식날 봐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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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20분 기상 아침 7시 40분 버스 아침 8시5분 PO BOX COLLECTION (우리 지점꺼) 아침 8시14분 출근 아침 8시20분 아침회의 아침 8시30분 컴퓨터 로그인, 전날 못했던 일 처리, 손님 계좌 보기... 아침 9시 은행 문 열기 오전 11시~오후2시 사이에 점심먹기 (대중없음. 어쩔땐 빨리가고 어쩔땐 늦게가고... 은행원의 숙명??) 오후 4시30분 은행 문 닫기 + 정산 시작 오후 5시 BATCH BAG (정산한거 들어있는거) 들고 아래층으로 열라 뛰어서 COLLECTION 하는 사람한테 주기 + 메일 보내기 오후 5시 20분 저녁회의 오후 5시 30분부터 남은 일 처리하기 오후 7시쯤 퇴근 그 후에 잠깐 친구들 보거나 집에서 컴터 하다가 11시 반쯤 취침...
이런 단조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취직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이런 생활이 재미가 없다. 차라리 바쁘게 일 하는게 재미있어서 늦게까지 회사에 남아서 일을 하지만, 열심히 일한다고 일거리를 더 얹어준다. 버럭!
그나마 요즘 기분좋은거... 지점장님이 나에게 일을 맏긴다는거 - 인정한다는거지~ 그치? 그리고 부장님들도 나를 좋아해 주는거... 대리님들 주임님들 열라 성심껏 도와 주시는거... 요즘은 회사 사람들이 가족같다.. 우리 지점만... NATIONAL OPERATIONS 나 CARD SERVICES 에 전화하면 들어온지 얼마 안됐다고 열라 까댄다..ㅠ.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그때다...
그리고 기분 좋은거!!! 미놀타 카메라가 도착했다. 생각했던거 보다 더 작고 가벼웠다. 나름 메탈 바디인데...-_-;;; Av 모드가 되고 MANUAL OVERRIDE 가 되는걸 고르다 보니까 MINOLTA XG1 이란 결론이 나왔다. 45미리 렌즈까지 너무 대박이었다. 테스트로 공셔터 쳐봤는데 느낌 좋다. 크기도 아담한게 좋다. 가볍다.... 결론은 맘에 든다. 뷰파인더 정보가 약간은 그렇지만 별로~ 메뉴얼로 찍을때 난 노출계 잘 안본다. 그리고 Av 모드를 더 많이 쓴다. 칼짜이즈 T* 에 길들여져서 얼마나 결과에 만족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선은 이걸로 내 생활에 빛을 담아줄 매체를 찾았다.
마지막으로... 다담주 졸업!!! >_< 개인적으로 왜 5월에 졸업식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한국이었음 벌써 졸업식 했을텐데...ㅠ.ㅠ 어쨌든 그날은 회사도 빠지고 기분좋게 하루 놀수 있다. 헤헤헤 슬슬 졸업식때 쓸 필름이나 주문해 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