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ver Nikon FM
black Nikon FE
그리고 Panasonic LX3 (no picture)
이제는 팔아버려 남아있지 않는 니콘.
쓰면서 아쉬웠던 것이라고는 예전의 Ai 렌즈를 지원 안한다는거...
하지만 결과물에는 항상 만족했던 그런 렌즈들...
그래서 아직도 FM이랑 35/2.0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드디어 베네치아 마지막 포스팅이다~~~~ >_<
걸어다니느라 힘들었지만 그 당시에는 힘든줄도 몰랐던 시간...
전번 유럽여행 포스팅을한지 꼬박 한달이 되었다.
이럴려고 한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시간이.....
항상 피곤하고 힘없는 일상의 연속. 그래서 또다시 그곳을 생각한다.
유럽 여행 포스팅이 생각외로 너무 늦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_._)
동생의 치밀한 계획으로 인해 유럽여행 2주일 중 하루를 완전히 비엔날레에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 동생이 이걸 보면 버럭 할수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사실 나름대로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정말입니다. 동생한테 당할 보복이 두려워 이런말 하는게 아니예요. ^^;;;;
동생에게 대충 설명은 들었지만 그렇게 규모가 클줄은 몰랐네요. 약간 떨어져 있는 두 곳에 각각 크게 열어놓고 하는 정도라니....우리는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조금은 바쁘게 돌아다녔지만, 동생 친구는 이틀에 걸쳐서 구경했다고 하니....
뭐,,, 동생이 혼자 왔으면 일주일 내내 여기에만 붙어 앉아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가난한 베낭여행객이었답니다. 유럽에서 공부하는 동생이랑은 차원이 달랐던 거죠... ㅠ.ㅠ
그래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생도 약간 서둘러서 구경하는 느낌이었고, 그래서 조금은 안타까웠습니다. 확 유럽으로 이민가버려??
사진이 무진장 많네요. 우선 비엔날레 구경하면서 찍은것들만 따로 모아서 두 파트로 나눕니다.
모든 사진은 Contax TVS Digital, Kodak Retina IIc 그리고 Nikon FM 이 수고해 줬습니다.
(이때 Retina 로 찍은 흑백 필름을 완전 약발 다된 현상액으로 현상했다가 한통 고스란히 날려 먹었습니다. 아흑.ㅠ_ㅡ 그래도 아직 필름 많이 남아 있습니다. 6롤 스캔 마쳤고 한롤은 엑스레이 땜시 날린 중간 10컷 정도 이외 잘 살아있고 아직 현상안한넘 한롤 더 있으니까요. 후훗~
느끼는게 있다면 역시 은행원들은 고달프다는 것...
다른 회사들은 1월 중순까지 쉬는데도 있고 한꺼번에 같이 놀러 나가기도 하는데 은행원들은 그렇게 놀러 나가기 힘들다....
몇박으로 놀러 가서 놀고 싶기도 했는데 (일하면서 제일 하고 싶었던.....게 바로 직원들끼리 휴가중에 같이 노는 거였다)
근데 이게 뭐야... 어정쩡하게 출근하고 (오늘 내일 출근으로 또 나는 담주 목요일까지 쉰다)
다음주에 금요일 하루 출근하고 또 토요일 일요일 쉬고...
다담주에는 죽어날 듯 싶다..ㅡㅡ;;;
고객 여러분들! 은행 업무 보실 게 있다면 평소에 보시는 습관이 중요해요. 연휴 전후로 오면 사람도 많고 기다리니까 짜증나고 직원들도 능률 안오르구요... (라고 말해도 벌써 나부터 연휴 전후로 일처리 많이 한다....)
오늘은 퇴근해서 어머니 친구분 조카 유학생 보험 서류 가져다 드렸다. 은행에서 취급 안하는 상품이지만 어머니 친구분이시기도 하고 고객분이시기도 해서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작성할 폼이랑 약관 등등 받았고, 친절하게 (?) 교육까지 받았다...ㅡㅡ;;;; 완전 다른회사에 스파이질 하는 기분...
어쨌든, 새해에 해 먹을 떡국 재료를 대충 사고 친한 동생녀석 취업 준비한다고 차로 여기저기 돌아다녀 달라고 했다. 여기저기 들쑤시면서 조그마한 회사까지 다 둘러보고 헤어지기 전에 트리플 치즈버거 한개씩 먹고 집에 돌아왔다.
인터넷 뱅킹을 확인해 보니 옥션에서 팔렸던 물건들 중 입금이 확인 안되었던게 전부 들어왔다. 그중에 세개는 내일 바로 보내야 하고, 나머지 하나는 휴가 끝난담에 연락 주면 그때 보내 달란다. 어쨌든 카메라, 렌즈 및 이거저거 7개 올린 거 중에서 5개가 팔려 나갔다. 남은 두개는 24미리 비비타 렌즈 (니콘) 그리고 짜이스 이콘 콘티나... 24미리는 좀 쓴다고 쳐도 짜이스 이콘은 안쓴지 오래되었다. 상태는 아주 좋아서 장식용으로 둘까.... 싶기도 하고....
떠나 보내는 녀석들 마지막으로 한번씩 만져 주면서 옥션에 올렸던 사진들 올려본다...
또 하루가 지났다.... 어후....
가면 갈수록 타임 매니지먼트가 안되는 거 같으니.... 그나마 책상 위는 많이 정리 되었지만... 그래도 아직 치워야 할 게 산더미다. 읽을거도 실컷 있는데 동생 주려고 일본서 사온 잡지만 열라 보고 평소 잘 읽던 내쇼널 지오그래픽 잡지는 건들지도 않은듯...
오늘도 사진을 찍겠다고 점심시간에 삐쭉삐쭉 나가서 촛점을 여기저기 맞춰 보지만.. 맨날 똑같은곳에서 찍기 지겨울 정도다... ㅠ.ㅠ
오늘은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은행에 손님도 무쟈게 많이 오셨다. 연말이라 그런가... 차라리 지금 바쁘지 말고 크리스 마스 이브때 많이 바빴으면.....
어머니 아버지 이번 17일 여행 떠나시는데 그럼 이번 크리스마스랑 새해는 혼자 보내는게 된다... 내 선물은 어쩌구요!!!!
니콘 사이트에서 재미있는짓을 해 봤다.
한국말로는 일명 비교검색....
뮌헨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기차길에 올랐다. 처음에는 옆에 다른 사람들도 있고 해서 서먹하기도 하고 그냥 조용히 앉아서 가끔 창밖의 사진이나 찍었다.
제일 처음 말문을 연 것은 내 건너편, 동생 옆에 앉아 있던 어떤 러시아인 할머니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왔다는 그 할머니는 내 옆에 앉아있던 젊은 이탈리아인 여자보다 영어를 못했다. ㅡㅡ;; 그런식으로 점점 얘기가 많아지다가 나중에는 나에게도 이야기를 건네기 시작했고 러시아 할머니보다 이탈리아 여자와 더 많이 떠들게 되었다. 러시아인 할머니는 금방 목적지에 도달해 내려 버렸고 기차 방 안에는 나와 동생 그리고 그 이탈리아인 세명이 남았다. 이야기가 끊기는 것 같더니 계속 이어졌고, 나는 어떤데 너는 어떠냐 이탈리아 어디가 좋냐, 몇살이냐 자기가 다니는 회사가 좋다는둥 이탈리아는 비전이 없다는 둥..... 별의 별 얘기를 다 해가면서 시간을 때웠다. 나중에는 베네치아의 어디가 좋은지 이런 설명들도 친절하게 받고 우리 목적지 바로 한정거장 전에서 그 여자는 내렸다. 지금 생각해 보니까 친절하고 착하고 이쁘고 나보다 2살밖에 나이가 안많고....... 이멜 주소라도 물어볼걸 체~
최근에 우울한 일들이 많이 생겼다.
딱 한롤 찍었던 흑백필름은 전에 버리려고 했다가 까먹었던 약품을 잘못해서 넣어 버리는 바람에 깡그리 날려 버렸고... (다 날리고 눈물 찔끔 난 담에 서랍을 열어보니 새 약품이 점잔빼며 앉아 있더라...) 사진 스캔은 잘 안되고.... 그래서 여행중에 항상 들고다니면서 썼던 여행노트는 블로그 쓸때 전혀 참고하지도 않게 되는 불상사를 낫게 되었다. 내 방은 여행 다녀온 뒤로 정리가 안되어 이것저것 구분없이 쌓여 있고.... 게다가 휴가 끝나고 한동안 아파서 힘도 못쓰고.... 그외에 굵직굵직한 것들이 나를 괴롭혀 무언가가 필요한 상태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충동구매 쪽으로 이어졌고,,,, 처음에는 Nikon F3 를 사려고 며칠을 알아보고 만지작 거리고 하다가 지르게 된 게 Nikon D70S...
꽤 오래전에 나온 바디이기도 하고 요즘 싸고 괜찮은 것들이 많아서 망설이기는 했지만 순전히 수동렌즈 써 먹기 편하려고.... 그리고 스펙 상으로는 D40 이나 심지어 D80보다 괜찮은거 같아서 D70S 를 고르게 되었다. 사실 화질이야 RAW로 찍으면 별 문제 없고, 똑같은 CCD 크기에 셔터스피드 더 잘 나오고 (1/8000 까지 나온다. 내 F4랑 똑같애~) 연사찍을 일 거의 없고, 다른 거 비교해 봤을때 6.1메가 픽셀이라는 거 빼면 거의 비슷하다. 밧데리 수명도 거의 D80이랑 비슷한 거 보면 D70S 에 픽셀만 천만화소대로 올리고 셔터스피드 내리고 한거 같다. 실제로 써 보니까 맘에 든다. 수동 렌즈를 쓸 때 자동 노출이 안되는거 빼면...(이것도 써 보니까 내 뇌출계로 어떻게 운용이 되더라. 한스탑에서 한스탑 반정도 오버 나는거 재빨리 보정해서 찍으면 거의 놓치는 순간이 없다.)
처음에는 질러놓고 굶을거 생각하니 (여행 다녀오고 지를 준비조차 안하고 있었던 상태라...) 앞이 깜깜하고 잘 산건지 두렵고 돈 좀더 보태서 다른걸 사야 했던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300샷 정도 2~3일 안에 날려보니 손에 완전히 붙어서 이젠 딴거 쓰기 싫어졌다. 그나마 걱정이 되는 건, 내 마음속엔 아직도 디카가 소모품이라는 생각... 나중에.... 몇년 지나면 또 새걸로 사야 한다는 생각이 내 머리속을 스치게 되면 차라리 필름 카메라에 투자를 하는게 낫지 않은가 싶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손에 익은걸 어떻게 놓을 수가 있을까.....
니콘아, 우리 잘 지내보자구~
일본에서 1시 45분 비행기를 타고 거의 13시간을 날아서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뭐,,, 13시간이면 길다고 할 수도 있고 괜찮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이미 10시간 이상을 일본에 가는데 소요했기 때문에,,, 게다가 그 전날 밤새도록 걸었기에...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10유로 짜리를 동전으로 바꿔서 동생에게 전화를 하고 마중나오라고 한 뒤 Groningen 으로 가는 기차에 올랐다.
지점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습니다.
마타카나 와이너리에서 점심 + 기념촬영을 하고 오마하 비치에서 다방구(!)를 하고 돌아왔어요.
아직 유럽 사진도 못올렸는데 계속 업뎃할 사진만 많아지네요....ㅡㅡ;
그나마 사진 크기 줄이기 쉬운 프로그램을 찾아서 이제 올리기만 하면 되는데....
우선은 유럽 사진을 올려야 하므로,,,,,
1500장이 넘는 사진에서 좋은걸 선별하고 또 올려야 하니 @##$^&!@#&%@@%%&#@!&$#%
그래도 힘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