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서쪽에 위치한 공원으로 약 40여분의 산책로와 갖가지 조류들, 장어등을 볼 수 있는 호수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한번쯤은 가볼만 한 곳이다.
오클랜드 동물원과 자동차 박물관 사이에 있으며, 오클랜드 시내에서 16번 motorway를 타고 St Lukes 출구로 나오면 금방 찾을 수 있다. 바베큐 시설이 되어있고, 산책로 또한 몇가지 variation이 있어서 가족들과 나들이 하기 좋은 장소.
사실 렌즈를 산건데 바디는 덤으로 들어왔다.
거기다가 진정한 덤으로 28~85mm 이상한 줌렌즈랑 70~210mm 야시카 줌렌즈도 같이 딸려왔다.
이상하게 딸려온 렌즈들은 나가리 친다고 보고, 우선 28미리랑 바디가 너무 상태가 괜찮아서 기분이 좋다 (상태는 겉모습이 아닌 성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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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재를 목격하고 너에게 전화를 걸면서 너의 집으로 뛰어 갔었다. 만날 채비를 마치고 나온 너는 매케한 냄새가 난다고 했고 나는 화재가 났다고 얘기했다. 그리 큰 화재는 아니었지만 사람들도 한군데 많이 모이고... 화재가 나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는 미안했지만, 신기한 이 모습을 너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이날 밤 나는 너의 입술에 첫 키스를 했고, 그렇게 우리는 시작했다. 아니, 시작은 이미 한 상태였다. 다만, 이날이 우리에게 기념이 될 만한, 그런 중요한 날이 되었다는 것이다. 도심가에서의 화재, 그리고 너와의 키스,, 평생 잊지 못할 그런 추억이 되었다.
N1을 처음 샀을 때 Autofocus가 잘 안되어서 무작정 뜯었던 적이 있다. 콘탁스 클럽과 그 외에 여러 사이트들을 쥐잡듯 쑤시고 다녔으나 렌즈 설계상 먼지가 많이 들어간다는 얘기는 많이 봤으나 실제로 뜯었다고 하는 사람이나 그걸 사진 찍어서 올린 사람들이 없었다. (적어도 난 찾지 못했다)
무작정 뜯은 렌즈는 실제로도 그리 어려운 구조가 아니었다 (예전 매뉴얼 렌즈들에 비해 쉬웠다) 하지만 잘못하면 기판이 찢어지는 등 여러가지 불안한 점이 많은 분해기였다.
그래도 뜯은 뒤에 렌즈 청소 라던가 AF손보기 라던가 그리 어렵지 않게 끝내서 다시 뜯었다. 사실은 렌즈 흘러내림에 대한 대책을 세워 볼까 해서 시작했다.
결국 흘러내림은 고치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분해한 사진을 찍어 남길 수 있었기에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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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N1과 렌즈의 모습. 렌즈 마운트 라던가 렌즈 자체라던가 좀 무식하게 (?) 큰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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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렌즈 마운트 부분. 접점은 10개이다. 다 쓰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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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의 마운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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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재질의 마운트를 4개의 나사를 풀어 들어내면 이런 모습이 된다. 그리고 그 바로 다음에 얇은 플라스틱의 원형 마개가 있다. 마감을 부드럽게 끝냄과 동시에 빈 공간이 없게 메꿔주는 역할을 한다. 그냥 손톱으로 틈 사이를 벌리면 쉽게 빠지며 부러지기 쉽지 않다. 하지만 나는 딴데 던져 놨다가 깔고 앉아서 한쪽이 부러졌다. 성능에 이상이 있는거 아니라 상관없지만 (끼우면 안부러진거 처럼 잘 붙는다) 그래도 기분이 별로.... 렌즈 마운트 접점과 렌즈 경통으로 통하는 기판은 찟어질 우려가 있으니 테이프로 미리 붙여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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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풀어야 하는 것은 저 동그란 테두리 (빼서 약간 비스듬하게 놓은 것) 뒤에 있는 세개의 나사이다. 그것을 풀면 동그란 테두리 하나가 더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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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금속 마운트를 얹어 놓고 나사를 풀렀다. 실제로 분해 해 보면 어떤건지 금방 알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을 왜 풀어야 하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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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플라스틱 테두리를 다 분해해서 치우면 이런 모양이 된다. 그럼 오른쪽에 있는 얇은 기판이 한개 더 보일 것이다. 그렇다. 이것을 빼기 위해 테두리를 다 뺀 것이다. 이걸 안빼면 렌즈 뭉치랑 렌즈 경통이 분해가 안된다.
그리고 여기서는 벌써 뺐지만 렌즈 뭉치 둘레로 네개의 나사가 있는데 이것이 렌즈 뭉치랑 경통을 연결하는 유일한 나사이다... 조심히 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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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본 모습.끝부분에 하얀색 쪽을 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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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두번째 테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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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를 다 풀었으면 경통을 서서히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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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들 필요는 없다. 그만큼 빼는게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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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을 안빼면 경통이 올라오다 딱 걸려서 렌즈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상황이 된다. 꼭!!! 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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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뭉치와 경통이 분리된 모습. 의외로 간단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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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뭉치이다. 툭 튀어나온 나사가 경통에 A (밑에 사진 참조)랑 연동된다. 줌링 연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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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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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그 렌즈 설계.... 위의 그 넓은 렌즈군이랑 밑에 렌즈군이랑 완전히 떨어져 가운데가 뻥 뚫려있다. 그래서 렌즈 거리 정보창 사이로 들어간 먼지가 바로 이 사이에 떨어지게 된다. 설계상 아주 치명적인,,, 그래서 필연적인 오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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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링의 고무를 벗겨내고 테이프로 붙어있는 검은색 플라스틱 마개를 떼어내면 이녀석이 나온다. 여기가 헐렁해서 줌이 흘러내리는 것 같은데.... 나로서는 방법이 없어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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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링 안쪽을 보면 이런 녀석이 있는데 나사를 다 풀어내면 줌링이랑 아래쪽 경통이랑 분리되어 정보창 분리가 가능하면 모터라던가 여러가지 기어가 자세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전체적으로 청소를 하지 않는 이상 풀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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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통 안쪽을 보면 이렇다. 아래쪽에 금속으로 된 길다란 것이 위에서 말한 A이다. 줌 연동 장치.... 이녀석이랑 그 옆으로 보이는 기판 같은것이 줌이 얼마나 되어있는지 읽는 장치이다. 밑에서 또 보여 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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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M과 그에 따른 기어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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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링 연동 금속이랑 그에 딸린 줌 정보를 읽어내는 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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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렌즈 경통에서 줌링을 완전 분해 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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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여기서 보이는 것 처럼 거리 정보를 픽업하는 센서와 연동장치가 보인다. 전자장비를 도입해 나름 간단하고 합리적인 설계가 이루어 진 것 같다. 심지어 조리개 정보까지 이렇게 생겨서 프로그램 모드에서는 조리개링을 어디에 놓던지 간에 컴퓨터에서 연산해 낸 조리개를 만들어 낸다. 니콘같이 f값을 22에 놓고 안전핀을 끼워 넣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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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분해한 렌즈뭉치와 줌링을 붙여 보았다. 24미리일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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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렌즈뭉치 + 줌링의 모습. 이건 85미리일때 이다. 조립할 때 중요한 점은 렌즈 뭉치에 凸 이런 모양이 있고 렌즈 줌링에 凹 이런 모양이 있다. 조립할 때 잘 맞춰 넣어야 한다.
조립하는 순서는 분해했을 때의 반대로 하면 된다... 완전히 나사를 엮기 전에 줌링과 촛점링을 돌려 렌즈가 완전 연동되는지 확인해 보고 조립하자. 줌링이야 완전 straight forward해서 돌리면 렌즈가 튀어나오겠지만, 촛점링은 렌즈 앞면을 보고 안쪽이 실제로 돌아가는지 봐야 할 것이다. 돌아가는 것만 확인되면 오케이.
Contax N1과 N24-85/3.5-4.5 Vario Sonnar T*로 컬러 필름을 처음 뽑아 보았다. 전에 캐논 EOS3를 살때 얻었던 이상한 필름 (그나마 product of EU 라고 해서 조금은 신뢰를 했었는데 완전히 실망했다)을 넣고 급한 마음에 이거저거 아무거나 찍었다.
결국 건진거 하나 없는.... 그래도 한번 보자!!
타카푸나 스타벅스. 아침 업무 시작하기 전 회의하면서 마시는 커피만큼 맛나는 건 없는거 같다.
크기면에서는 N1이 두께가 두꺼운거 같고, 높이는 EOS 3가 더 높은거 같다. 둘 다 크고 무거운건 같지만, N1이 상대적으로 가볍게 느껴지는 건 렌즈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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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X N1 + N24-85 Vario Sonnar T* (Left) and Canon EOS 3 + EF20-35L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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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말이 많은 놈이다. 옥션에서 000불에 낙찰 되어서 직접 받으러 갔다가 (자세한 내용 생략) AF 가 작동을 안해서 거의 반값에 가져오다 시피 했다. 가지고 올때 딸려왔던 올림푸스 뮤2 (35미리 2.8 단렌즈를 갖고 있는 아주 작은 똑딱이)와 올림푸스 OM30 + 50mm 1.8도 사용하기 괜찮은 거 같아서 정말 밑져야 본전이다 이런 식이었다.
어제 퇴근하고 집에서 렌즈를 완전분해, 그리고 기름때 제거와 재조립 등을 거쳐 이제는 쌩쌩한 AF를 되찾은 녀석...
AF를 그렇게 까지 뜯어본 적은 처음이었다. 그만큼 뜯을 때 부담이 적다 (짜이스 렌즈라는 압박감을 빼면) 뜯어보면 왜 이렌즈에 먼지가 많이 들어가는 구조라고 사람들이 얘기하는지 절실히 느끼게 된다.
거리 정보창 (아래쪽 사진 참고)에 막혀있는 거도 없는 데다가, 렌즈군 자체가 다른것들 처럼 완전히 밀봉되 있는게 아니라 중간에 움직이는 메카니즘 이외에 뻥 뚫려 있다는 것... 사진은 그때 당시 뜯느라 너무 열중해서 없다. (나중에 클리닝 한번 더 하게 되면 그때 찍어 올려야겠다)
한가지 뜯으면서 고생한 점은 렌즈 마운트 부분에 회롤부분이 어정쩡한 길이여서 끊어질까봐 조마조마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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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비해 캐논은 먼지가 잘 안들어가게 생겼다. 실제로 먼지 쬐그만거 몇개 이외에는 별다른 게 없다. (1세대 EF L렌즈라 약간의 먼지는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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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탁스 후드의 모습. 캐논과 비교해 훨씬 큰 렌즈구경에도 불구하고 더 어두운 밝기... 하지만 그만큼 화질에서 보장받는다니 믿어보자! T* 렌즈코팅은 단연 최고의 신뢰성을 자랑한다. (그래서 내 블로그 이름도 T*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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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은 빨간 테두리와 Luxury 의 L 자가 안정감을 준다. 두 렌즈 다 나에게는 최고의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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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의 플래쉬 동조접점. 캐논이랑 비슷하나 맨 뒤의 두개 접점이 약간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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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의 플래쉬 접점. 옆에 동그란 스위치는 Eye control system 이다. 처음에는 AF포인트가 많은 가운데 Eye focus 하려니 익숙치 않았지만 (EOS 50E 쓸때는 AF점이 몇개 없어서 그리 힘들지 않았다) 이게 계속 calibration 하면서 데이터를 축적해 점점 정확해진다. 자주는 안쓰지만 가끔 순간적으로 켜놓고 쓸 때 만족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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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캐논은 그리 별다른 버튼이 없고 (Left) 콘탁스는 중요한 셋팅이 몇개 있다. 벌브샷 때의 EOS 3는 파인더 셔터가 없어서 별도의 커버를 끼워야 하고 N1은 셔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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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의 그립부분. 고무 재질의 밋밋한 느낌. 개폐 레버는 배터리를 갈아 끼울때를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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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의 그립. 캐논은 거의 다 이런 재질인거 같다.... 안미끄럽고 좋지만 약간 거칠고 손에 안달라 붙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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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한 문제의 거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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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해 캐논의 거리 정보창. 딱 막혀 있어서 별 걱정이 안된다.
각자 장단점이 있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세계에서 제일가는 바디, 렌즈 중 하나씩이다. 이러고 사진 못찍으면 내 실력 문제지....